KINO21

영화 TV 음악에 대한 이런저런 단상들

이영애와 무한도전

2007. 5. 5. 23:06  |   TV/방송/광고  |   키노씨

이영애 나오는 [무한도전], 처음으로 생방송 본방송으로 봤다.
재미있긴 한데...
이영애가 그렇게 대단한 신비로운... 무슨 범접하지 못할... 그런 배우였나? ㅡㅡ; 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...
여러가지 잡생각이 더불어 들었다.

1. 신한은 참 좋겠구나.. 싶은 생각 들었다. 공중파(케이블도 물론)에서 드러나는 과도한 간접 광고.. 는 정말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..

2. 이영애도 늙는구나..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

3. 이영애와 비교해서 자신을 필요이상으로 비하하는 출연진들을 보면서.. 왜 저럴까.. 싶은 생각이 한편으로 들었다.

4. 그리고 재밌긴 한데... 내가 왜 이걸 보고 있나... 싶은 생각도 얼핏. 하지만 멍하니 TV를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죽이는 것도 때론 휴식(?)이 되기도 한다. 그렇게 사는거지, 뭐. 라는 생각도 얼핏 들었다.

5. 필요 이상의 '신비화'와 그 신비화를 통해 유포되는 이상한(?) 심리적 간극의 내면화랄까.. 그런 생각도 잠깐 했지만...

6.은 생략하고...

7. 이영애와 함께 영화 찍으면 저 배우 촬영장에선 어떨까 싶은 상상도 잠깐 했다.



결론은... 물론 없지만.. ㅡㅡ;

광고와 엔테테인먼트를 강조하는 방송과의 구별이 점점 더 모호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..

연애인에 대한 필요이상의 '신비화'와 연애인 스캔들에 대한 방송소비자들의 '연애인 인격에 대한 그 잔인한 심리'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들더라.

그건 동전의 양면인 것 같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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